삼성증권은 원금은 보장하고 랩의 장점을 살린 '원금보장형랩'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원금보장형랩'은 원금보장형 ELS와 DLS 3종 내외를 편입해 원금은 보장하면서, 시중금리를 초과하는 수익을 추구한다. 주식, 통화, 실물자산, 신용 등 다양한 기초자산과 자산별 특성에 맞는 수익구조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다양한 자산에 대한 운용 경험이 풍부한 삼성증권 매니저가 자산의 선정과 운용을 맡는다.

이 상품의 최소가입 금액은 5000만원이며, 기본 투자기간은 3년 3개월이고, 중도 환매에 제한은 없다. 환매시에도 현금 출금과 편입 ELS·DLS를 그대로 보유하는 실물 해지를 선택할 수 있다.

안성재 삼성증권 랩운용팀장은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안정적인 투자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낮아진 시중금리에는 만족하지 못하지만, 변동성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은 '자문형ELS랩'도 투자자들의 목적에 따라 재투자형S, 재투자형H, 월지급형 등 3종을 판매 중이다.

'자문형ELS랩'은 올 1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1700여억원의 자금이 몰렸으며, 편입된 140여 개의 ELS 중 하락배리어를 터치한 ELS가 없어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서의 안정성과 VIP투자자문의 탁월한 종목선정능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월지급형 가입자의 경우 평균 월0.7%의 수익을 매월 지급받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