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생산자물가가 9개월 연속 하락했다.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1.4% 떨어졌다. 지난해 10월 0.5% 하락한 이후 9개월 연속 내림세다.

항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 5.9%, 공산품이 2.7% 각각 하락했다. 반면 서비스 물가는 0.2% 올랐으며 전력, 가스 및 수도도 요금 인상으로 6.8% 상승했다.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은 0.0%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하지만 6월 수입물가가 환율 상승 탓에 2.2% 상승하면서 1~2개월 후 생산자물가는 상승 반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