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이용자의 90% 가까이가 포털사이트를 통해 뉴스를 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은 7월 8일∼1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 835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뉴스나 기사를 포털에서 본다고 응답한 사람이 86%에 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40대 이하 연령층은 90%가 포털사이트를 통해 뉴스를 보는 것으로 집계됐고, 50대 이상에서도 75%가 포털사이트에 접속해 뉴스를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나 기사를 해당 언론사 사이트에서 직접 본다는 응답자 비율은 9%였고, 나머지 5%는 '모름·응답거부' 반응을 보였다.

주로 이용하는 포털사이트는 네이버가 67%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24%로 두 포털사이트의 점유율이 91%에 달했다. 이어 구글(3%), 네이트(2%)가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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