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30만 원 회복 … 기관·외국인 '러브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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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5% 이상 오르며 130만원선을 회복했다.
11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만4000원(5.13%) 상승한 131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130만 원대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지난 4일(종가 131만7000원) 이후 닷새만이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맥쿼리, DSK, CS, 메릴린치 등을 통한 매수 주문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계 거래 합은 7만9012주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5일 장중 131만5000원을 고점으로 기록한 뒤 130만원 아래로 밀려났다. 지난 8일에는 장중 120만9000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주가 급등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동반 매수세 때문이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벤 버냉키 미 중앙은행(Fed) 의장은 지난밤 전미경제연구소(NBER) 행사에서 버냉키 연준의장은 상당한 수준의 경기확장적 통화정책이 당분간 필요하다며 예상보다 완화된 비둘기적 발언을 했다.
삼성전자의 상승세에 힘입어 스마트폰 부품주들도 덩달아 동반 급등했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거들었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업체인 비에이치(8.74%)와 플렉스컴(8.23%)은 큰 폭으로 뛰었으며, 이녹스 옵트론텍 파트론 대덕GDS 등도 5~8%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11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만4000원(5.13%) 상승한 131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130만 원대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지난 4일(종가 131만7000원) 이후 닷새만이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맥쿼리, DSK, CS, 메릴린치 등을 통한 매수 주문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계 거래 합은 7만9012주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5일 장중 131만5000원을 고점으로 기록한 뒤 130만원 아래로 밀려났다. 지난 8일에는 장중 120만9000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주가 급등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동반 매수세 때문이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벤 버냉키 미 중앙은행(Fed) 의장은 지난밤 전미경제연구소(NBER) 행사에서 버냉키 연준의장은 상당한 수준의 경기확장적 통화정책이 당분간 필요하다며 예상보다 완화된 비둘기적 발언을 했다.
삼성전자의 상승세에 힘입어 스마트폰 부품주들도 덩달아 동반 급등했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거들었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업체인 비에이치(8.74%)와 플렉스컴(8.23%)은 큰 폭으로 뛰었으며, 이녹스 옵트론텍 파트론 대덕GDS 등도 5~8%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