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약세다. 네이버가 부동산 서비스 철수를 검토한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15분 현재 NHN은 전날보다 1만1000원(3.72%) 떨어진 2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포털업계에 따르면 NHN은 '인터넷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일으킨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를 철수 또는 전면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부동산 서비스 매출이 전체의 1%에 미치지 못하지만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NHN 관계자는 이와 관련, "부동산 서비스 방향을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지난 5월부터 NHN을 상대로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