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는 오늘(10일) 전력사용량 피크시간대인 오후 2∼3시 예비전력이 359만kW까지 떨어져 전력수급경보 2단계인 `관심`(예비력 400만∼300만㎾)이 발령될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추가 비상대책 전 최대 전력수요는 7천90만k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력 피크시간대인 오후 2∼3시 절전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10일) 낮 최고기온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35도까지 치솟는 등 무더위가 지속해 냉방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계획예방정비와 부품 성적서 위조 등으로 전체 원전 23기 가운데 9기가 정지해 있는 상태입니다.



전력당국은 예비전력이 급강하할 경우 전압 하향 조정과 시운전 출력반영, 민간 자가발전기 가동 등 비상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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