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는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등 동남아 3개 국가 진출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카페베네는 말레이시아의 투자회사 BT캐피털과 ‘아시아카페베네’를 설립하고, 올 하반기부터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이들 지역에 매장을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란 본사가 해외에 직접 진출하는 대신 현지 파트너에게 일정 기간 사업권을 주고 이에 따른 수수료와 로열티를 받는 방식이다.

카페베네는 이들 3개국에 1년 안에 8개, 3년 안에 25개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는 유명 외국 브랜드를 중심으로 카페 문화가 확산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밝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