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고용지표 호조세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과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맞서며 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 삼성전자는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2포인트(0.10%) 오른 1835.23을 기록중이다.

소폭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곧 상승반전해 강보합권에서 주춤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는 예상 밖의 호조세를 나타냈으나, 경기 회복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이 출구전략을 시행할 것이라는 우려 역시 제기됐다.

지난 주 시장 전망치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던 삼성전자도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1.18% 하락한 125만2000원에 거래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이 41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억원, 16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가 244억원, 차익거래가 6억원 순매수로 전체 25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운수장비(0.97%), 은행(0.84%), 의료정밀(0.39%)가 상승중이며 전기가스업(-1.10%), 전기전자(-0.84%), 음식료업(-0.87%)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삼성전자우, 한국전력은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 Sk하이닉스, 신한지주는 오름세다.

여객기 착륙 사고를 낸 아시아나항공이 7% 이상 급락하고 있다.

현재 35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43개 종목은 하락중이다. 거래량은 2500만주, 거래대금은 28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1.45포인트(0.285) 오른 526.88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11억원, 기관이 1억원 순매도고, 외국인은 9억원 매수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8.90원(0.78%) 오른 1151.2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