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여객기 착륙 사고로 인한 재해 발생금액이 1373억800만원이라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사고 발생 항공기의 지난해 말 기준 장부가액이며, 자산총액의 2.26%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사고발생 항공기는 2006년도에 금융리스로 도입된 항공기로 인천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운항하던중 착륙 사고가 발생했다"며 "LIG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 해상 등 9개 보험사에 기체보험 9950만달러를 들어둔 상태"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OZ 214편 항공기는 지난 6일 오전 11시20분께(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착륙하던 중 활주로에 동체가 부딪히는 사고를 일으켰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