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사장은 9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지난달 12일 이사회에서 사장으로 내정된 지 한 달여 만에 취임하는 셈이다.

우리투자증권은 당초 지난달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장으로 확정할 계획이었지만 10여일 늦어졌다. 선임이 늦어진 것은 우리금융의 대주주인 정부가 우리금융 계열사 대표들의 선임 절차를 중단하고 검증을 다시 실시하도록 지시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