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개성공단 관계자들의 방문을 허용했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21문 현재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 재영솔루텍은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14.76%)까지 뛴 1205원을 기록 중이다. 좋은사람들(6.91%), 신원(6.40%), 로만손(7.75%), 인디에프(6.67%) 등도 함께 뛰고 있다.

통일부는 전날 북한으로부터 장마철 공단 설비·자재 피해와 관련해 기업 관계자들의 긴급대책 수립을 위한 공단 방문을 허용하겠다는 내용의 문건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북한은 개성공단관리위원회 관계자의 방문도 허용하고 방문 기간에 필요한 협의들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