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 2분기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11.11% 올려 잡았다.

최찬석 연구원은 "리니지1의 아이템 판매와 길드워2 아이템 판매 호조로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10% 이상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순항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니지1의 아이템 판매 호조와 블레이드앤소울의 트래픽 증가 등이 3분기 실적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내 성장도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중국 현지 매출은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며 "최근 중국에 진출한 국내 게임 중 가장 성공한 드래곤네스트의 매출을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