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국회 성과, 시각 다른 새누리 투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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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계획한 성과 못냈다"
최경환 "싸우면서 일을 했다"
최경환 "싸우면서 일을 했다"
새누리당의 투톱인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가 지난 2일 종료된 6월 임시국회 성과를 놓고 상반된 평가를 내놔 눈길을 끌었다.
황 대표는 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6월 국회에서 계획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자성해본다”며 “111건의 법안을 제·개정할 예정이었으나 46건만 이뤄지고 65건은 아직 미제로 남았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미처리 법안에 대해 “여러 논란과 어려움이 있는 만큼 더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반면 최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에 대해 “민감한 정치현안이 있는 가운데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국회였다”고 긍정 평가했다.
이어 “진주의료원 국정조사 문제,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 등 민간한 현안에 대해 싸우면서도 일은 일대로 한 국회였다”며 “민생관련 법안 253건을 처리해 역대 임시국회에서 가장 많은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자평했다.
최 원내대표는 또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법안을 처리한 것도 의미 있는 성과로 꼽았다. 그는 “정치권 스스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선진화를 이룩해서 국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호평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황 대표는 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6월 국회에서 계획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자성해본다”며 “111건의 법안을 제·개정할 예정이었으나 46건만 이뤄지고 65건은 아직 미제로 남았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미처리 법안에 대해 “여러 논란과 어려움이 있는 만큼 더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반면 최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에 대해 “민감한 정치현안이 있는 가운데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국회였다”고 긍정 평가했다.
이어 “진주의료원 국정조사 문제,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 등 민간한 현안에 대해 싸우면서도 일은 일대로 한 국회였다”며 “민생관련 법안 253건을 처리해 역대 임시국회에서 가장 많은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자평했다.
최 원내대표는 또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법안을 처리한 것도 의미 있는 성과로 꼽았다. 그는 “정치권 스스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선진화를 이룩해서 국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호평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