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신화' 라정찬 회장 구속···주가조작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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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서영민 부장검사)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매매로 시세차익을 거둔 라정찬 RNL바이오 회장(50)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했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라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공개 회사 정보를 이용해 주식 473만주를 팔아 50억여원을 현금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라 회장은 또 2008년 3월 홍콩에 페이퍼컴퍼니(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유령회사)를 설립하고 회사 자금 60억원을 영업자금 대여 명목으로 이체했다.
라 회장은 이 돈을 외국인이 거래하는 것처럼 속여 RNL바이오 주식을 사들이고 나서 주가가 오르자 차명 보유 주식을 처분해 5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RNL바이오는 2001년 설립돼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연구회사로 유명세를 탔던 회사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30일 검찰에 따르면 라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공개 회사 정보를 이용해 주식 473만주를 팔아 50억여원을 현금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라 회장은 또 2008년 3월 홍콩에 페이퍼컴퍼니(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유령회사)를 설립하고 회사 자금 60억원을 영업자금 대여 명목으로 이체했다.
라 회장은 이 돈을 외국인이 거래하는 것처럼 속여 RNL바이오 주식을 사들이고 나서 주가가 오르자 차명 보유 주식을 처분해 5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RNL바이오는 2001년 설립돼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연구회사로 유명세를 탔던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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