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이 몰래 카메라를 당했을 당시 심정을 밝혔다.







이서진은 28일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판 파티오나인에서 방송인 전현무의 사회로 진행된 tvN `꽃보다 할배`(나영석 연출 이우정 작가) 기자 간담회에서 "제가 정말 상상도 못한 일이 공항에서 벌어졌다"고 운을 뗐다.



이서진은 걸그룹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지 알고 있다가 공항에서 사실을 알게 된 상황. 이서진은 여행에 앞서 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가 오기를 기대했다.



이서진은 "정말 당황했다. 사실 처음에 선생님들께 인사를 드릴때까지만 해도 제가 가는지 전혀 상상 못했다"며 "우연히 뵌 것이라고 생각했다. 선생님은 따로 어디 가시고 저도 따로 간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그런 일이 벌어져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비행기에서 내릴 때까지 실감을 못했다"며 "그런데 비행기에서 내리고 현실이 닥치니까 선생님들을 잘 모셔야겠다는 긴장감 때문에 지금 잘 기억 못하는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가 "혹시 써니가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냐"고 묻자 이서진은 "처음 도착해서 5일 정도는 어떻게 해서든 저 혼자 국경을 넘으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답해 당시의 멘붕(멘탈붕괴)상태를 설명했다.



그는 "중간에 선생님들께서 식사하실 때 도망가 버릴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며 "그래도 선생님들을 잘 모셔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었기 때문에 잘 버틸 수 있었다"고 힘들었음에도 버틴 이유를 전했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40년 동료이자 친구로 살아온 국민 할배 4총사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이 배낭 여행의 메카 유럽으로 떠나는 내용의 프로그램이다. 배우 이서진이 할배들의 짐꾼이자 통역으로 함께 한다. 다음달 5일 밤 8시 50분 첫방송 된다.(사진=CJ E&M)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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