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롱텀에볼루션(LTE)보다 두 배 빠른 LTE 어드밴스트(LTE-A)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맞춰 삼성전자의 최초 'LTE-A' 스마트폰인 '갤럭시 S4 LTE-A'도 출시했다.

SK텔레콤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날부터 'LTE-A' 서비스를 최초로 상용화 한다고 밝혔다.

SKT, 최초 'LTE-A' 스마트폰 '갤럭시S4' 출시…LTE 요금 그대로
이와 함께 출시한 갤럭시 'S4 LTE-A'는 갤럭시 S4를 LTE-A망에 최적화 한 모델이다. 블루 컬러와 SK텔레콤 전용 레드 컬러가 첫 출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출시할 모든 LTE-A 단말기에 '안심 메시지', '안심백업'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T간편모드' 기능을 개선, 적용해 고객이 안심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안심 메시지'는 인증된 기업이 보내는 안내, 공지 문자 메시지를 SK텔레콤이 문자 대화 창 바로 옆 공간에 별도의 '안심 마크'를 노출시켜 고객이 보다 안심하고 문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안심 메시지' 기능을 '갤럭시S4 LTE-A'에 최초로 기본 탑재했다.

또 간편한 사용자 데이터 백업, 복원이 가능한 '안심백업'과 고급감을 높인 'T간편모드 2.0'을 탑재해 사용이 더 편리해졌다.

SK텔레콤은 '갤럭시S4 LTE-A' 초도 물량 2만대를 확보했다. 이날부터 SK텔레콤 전국 2850여개 대리점과 온라인 판매처 T월드샵(www.tworldshop.co.kr)을 통해 판매한다.

LTE 요금제 그대로 'LTE-A'를 출시해 추가로 요금은 부담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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