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6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2분기에도 판매량 증가 추세가 지속됐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태현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 늘어난 5458억원,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55% 늘어난 485억원, 영업이익률은 지난 1분기의 6.1%에서 2.8%포인트 늘어난 8.9%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 분기보다 실적 개선된 것은 판매량 증가와 원재료가격 하락 때문"이라며 "자동차용 특수강 봉강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7% 늘어난 약 51만톤으로 추정, 판매 호조를 지속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3분기부터는 가동되는 연간 54만톤 규모의 창녕 공장은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강 연구원은 "신규 공장 가동을 통해 소형 압연재를 비롯한 전반적인 판매량 확대가 기대된다"며 "세아베스틸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약 5% 증가, 이익률 역시 직전 반기 대비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