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계열 의약품 제조업체 디에이치피코리아가 스팩(SPAC)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한다.

하이제1호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는 디에이치피코리아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합병 비율은 1 대 2.0218주로 결정됐다. 하이제1호스팩은 오는 10월17일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디에이치피코리아는 자본금 13억원 규모의 안과 전문의약품 제조업체다. 지난해 매출 218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올렸다. 코스닥기업 삼천당제약이 지분 51.0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