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출렁이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발(發) 악재 여파로 외국인과 개인 매물 출회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다.

21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6포인트(0.13%) 오른 1801.27을 기록 중이다.

전날 중국 증시가 경기 둔화 및 신용경색 우려로 5% 폭락하면서 코스피지수는 장 막판 180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800선을 만회하며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물량 부담에 이내 18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후 코스피지수는 1790선으로 밀려나기도 했으나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재차 반등에 나선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53억원, 개인이 218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만 나홀로 453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28억원, 비차익거래가 517억원 순매수로 총 545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운수창고, 통신, 화학 등이 오르고 있다. 증권, 전기전자, 전기가스 등은 내림세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기아차, SK하이닉스, 신한지주가 하락세인 반면 포스코, 삼성생명, SK텔레콤은 상승세다. 현대차는 보합권이다.

코스닥지수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63포인트(-0.91%) 내린 504.01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억원, 57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87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