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섭 삼익악기 회장(오른쪽부터), 오연천 서울대 총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선진 영원무역 이사(성 회장 부인)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대 제공
김종섭 삼익악기 회장(오른쪽부터), 오연천 서울대 총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선진 영원무역 이사(성 회장 부인)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대 제공
서울대는 24일 교수회관 본회의실에서 ‘제6회 서울대 발전공로상’ 수여식을 열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68), 김종섭 삼익악기 회장(66),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66)에게 각각 상을 수여했다.

박 회장은 ‘금호예술기금’을 출연해 미술대학과 음악대학의 예술활동을 활성화하고 예술 분야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회장은 사회과학대학과 음악대학 우수 인재 육성 학술기금 및 아시아연구소 학술기금 등을 출연해 서울대의 교육·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오고 있다. 성 회장은 경영대학·경제학부 학술기금과 아시아연구소 건립기금 등 서울대 발전을 위해 장학기금을 꾸준히 기부해온 공적을 인정받았다. 발전공로상은 서울대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공로를 표창하고자 2008년 제정됐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