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기업대상] 에쓰오일, 석유화학분야 강자…생산물량 60%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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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기업대상] 에쓰오일, 석유화학분야 강자…생산물량 60% 수출](https://img.hankyung.com/photo/201306/AA.7577705.1.jpg)
에쓰오일은 지난해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수출 확대와 수익성 높은 윤활기유 및 석유화학부문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34조7233억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 7818억원)을 올렸다.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한 결과 매년 총 생산 물량의 6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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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성과는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선도적인 시설 투자를 한 덕분에 핵심 사업인 석유 사업에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울산에 위치한 온산공장은 하루 66만9000배럴의 원유를 처리한다.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원유 정제시설과 세계 최고 수준의 중질유 분해탈황시설, 단일공장 세계 최대 규모의 파라자일렌(합성섬유의 기초원료) 생산시설, 세계 2위이자 국내 1위 규모의 윤활기유 제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고품질의 친환경적인 제품 생산을 위한 시설투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환경부가 실시하는 수도권지역 자동차연료 환경품질 평가다. 에쓰오일은 2006년 이 제도가 도입된 이래 2012년 하반기 평가까지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경유는 별 5개 등급(국제 최고기준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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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한국의 기초과학 분야를 발전시켜 과학 분야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겠다는 목표로 ‘S-OIL 과학문화재단’을 설립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기초과학 분야 학술상인 ‘올해의 선도과학자 펠로십’과 ‘올해의 우수학위 논문상’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장기 성장동력을 강화한다는 목적에서 ‘2020년 로드맵’을 짰다. 2011년 산업 트렌드를 광범위하게 조사한 뒤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완성했다. 로드맵에는 안정적인 유류 공급과 높은 경제적 가치 창출의 근간이 돼온 공장의 미래 투자 마스터 플랜과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안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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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가장 수익성 있는 종합에너지회사로 성장하겠다는 에쓰오일의 그랜드 비전은 미래 에너지 믹스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탁월한 운영능력과 품질경영, 고객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