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만 봐도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을 구별해낼 수 있을까.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9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미국 연구진이 눈동자의 미세한 움직임을 추적해 정신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를 이끈 모셰 아이젠만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는 “눈동자의 움직임을 분석해 자폐증, 주의력 결핍, 파킨슨병 등을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인 파킨슨병 환자를 90%의 정확도로 구별해내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와 태아 알코올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아이를 77%의 정확도로 맞혔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