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민우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 "죽기를 각오하고 청년 일자리 걸림돌 치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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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청년위 조직·예산 있어 각종 정책 빠르게 추진 가능"
"청년위 조직·예산 있어 각종 정책 빠르게 추진 가능"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난 18일 임명된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51·사진)는 “앞으로 청년 일자리나 창업 관련 정책들이 더 힘있게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19일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 ‘201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도에 온 그는 이날 한국경제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그동안 조직이나 예산이 없어 유명무실한 위원회가 많았지만 청년위원회는 대통령이 약속한 공약과 국정과제들을 추진할 조직과 예산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내달 출범하는 청년위원회에는 남 위원장을 포함한 19명의 민간위원들 외에 미래창조과학부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에서 30여명의 공무원이 와서 일한다. 사무실은 서울 세종로 KT빌딩 12층에 생기고 예산은 30여억원이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위원장은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이 간사로, 청년 이슈와 관련된 4개 부처 장관들이 당연직으로 (청년위원회에) 참석한다”며 “위원회 활동을 통해 그동안 각 부처에서 산발적으로 추진해오던 청년 관련 이슈들을 틀어쥐고 체계적으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청이 청년 일자리 창출이나 창업지원 관련 업무 등을 맡고 있는데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청년위원회가 그런 업무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 “공식 석상에서 몇 차례 얘기를 나눈 적은 있으나 그 외에 선거 등에 관여한 적이 전혀 없다”며 “벤처기업인인데다 입바른 소리를 하는 성격이어서 일도 잘하리라는 평가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에는 전혀 뜻이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남 위원장은 “일단 맡은 이상 죽기를 각오하고 일할 생각”이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관해 걸림돌이 된다거나, 그동안 잘못된 관행들이 정부 내에 남아 있다면 이를 바꿔나가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 ‘201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도에 온 그는 이날 한국경제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그동안 조직이나 예산이 없어 유명무실한 위원회가 많았지만 청년위원회는 대통령이 약속한 공약과 국정과제들을 추진할 조직과 예산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내달 출범하는 청년위원회에는 남 위원장을 포함한 19명의 민간위원들 외에 미래창조과학부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에서 30여명의 공무원이 와서 일한다. 사무실은 서울 세종로 KT빌딩 12층에 생기고 예산은 30여억원이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위원장은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이 간사로, 청년 이슈와 관련된 4개 부처 장관들이 당연직으로 (청년위원회에) 참석한다”며 “위원회 활동을 통해 그동안 각 부처에서 산발적으로 추진해오던 청년 관련 이슈들을 틀어쥐고 체계적으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청이 청년 일자리 창출이나 창업지원 관련 업무 등을 맡고 있는데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청년위원회가 그런 업무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 “공식 석상에서 몇 차례 얘기를 나눈 적은 있으나 그 외에 선거 등에 관여한 적이 전혀 없다”며 “벤처기업인인데다 입바른 소리를 하는 성격이어서 일도 잘하리라는 평가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에는 전혀 뜻이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남 위원장은 “일단 맡은 이상 죽기를 각오하고 일할 생각”이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관해 걸림돌이 된다거나, 그동안 잘못된 관행들이 정부 내에 남아 있다면 이를 바꿔나가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