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 "북미회담 제의는 예견된 北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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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8일 “북한이 대화의 진정성을 보여주려면 지난해 파기된 2·29 합의사항뿐 아니라 그 외에 국제사회가 이해할 조치를 선행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북·미 간 대화 재개 가능성에 대해 “상황이 어려운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북·미회담 제의는 이미 예견된 북측의 전형적인 전술”이라며 “진정한 비핵화 의지가 의문시되는 평화공세적 성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측은 최근 대북제재 완화, 주요국 간 대북 공조 체제 이완을 위한 전술적 국면 전환을 기도하고 있다”며 일본 이지마 이사오 내각관방의 방북, 최용해 특사 방중, 남북 당국회담 제의 등을 예로 들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윤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북·미회담 제의는 이미 예견된 북측의 전형적인 전술”이라며 “진정한 비핵화 의지가 의문시되는 평화공세적 성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측은 최근 대북제재 완화, 주요국 간 대북 공조 체제 이완을 위한 전술적 국면 전환을 기도하고 있다”며 일본 이지마 이사오 내각관방의 방북, 최용해 특사 방중, 남북 당국회담 제의 등을 예로 들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