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8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국내와 중국 매크로 둔화시에 확장보다는 수익성 제고 방향으로 전환한 것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나은채 연구원은 "중국 부문은 매출이 최적화되는 3년차 매장 비중을 확대했다"며 "감가상각 대상 매장 수는 2011년 4분기 501개를 고점으로 올 2분기 262개, 하반기 200개 내외로 축소, 비용 부담이 지속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는 지난해 말 중국에서 여성 속옷 브랜드 'Women’s secret' 출시했다"며 "신발 및 잡화 라인도 강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향후 기존 브랜드 매장 확대와 신규 브랜드 라인업 강화로 연 매출 성장 15~20%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

나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5% 증가한 122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6% 늘어난 8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3% 증가한 484억원, 하반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37%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