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증가 상장사, 주가 상승률도 `최고`

올해 1분기 순이익 증가 코스피 상장사의 주가 상승률이 평균 23.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에 등에 따르면, 코스피시장 12월 결산법인 624개사(개별·별도 결산실적 기준)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올해 1분기 순이익 증가한 상장사는 232개사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기업 주가는 올초 대비 6월5일 현재 기준으로 평균 23.9% 상승했습니다. 시장 대비로는 25.8%포인트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 증가사는 301개사로 이들 역시 평균 16.9% 주가 상승률을 보였으며, 영업이익 증가사 223개사 역시 21.6%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순이익 증가율로는 일동제약(2만9천%), 조광피혁(1만5천%), 삼익악기(6천%) 등의 순으로, 조광피혁의 경우 주가 상승률은 70%에 달했습니다.



영업이익 증가율에서는 한국화장품제조(1만1천%), 부광약품(5천5백%), 선도전기(5천5백%) 등이, 매출액 증가율에선 동양네트웍스(247%), 선도전기(121%), KPX홀딩스(110%) 등이 각각 수위를 기록했습니다.



거래소는 "올해 1분기 실적과 주가는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이며, 실적호전기업의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은 순이익, 영업이익, 매출액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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