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전면 금연…"장사 하지 말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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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전면 금연에 엇갈린 반응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국민건강증진법개정안으로 PC방 전면 금연구역 시행이 이틀째를 맞은 9일, PC방 업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정부가 지난 8일부터 흡연석과 금연석을 구분해 운영하던 PC방을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흡연실 내 흡연만 허용하자 PC방 업주들은 "장사를 그만두라는 이야기나 다름없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PC방 전면 금연에 이용자들은 흡연자와 비흡연자로 나뉘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흡연자들은 "PC방에 오는 이유가 담배를 피우며 게임을 하려던 건데, PC방이 금연이면 그냥 집에서 게임을 하지 뭐하러 PC방에 오겠나"라고 볼멘소리를 냈다.
반면 비흡연자들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이용자들도 많은데, 담배연기 때문에 PC방에 가기가 두려웠다"면서 "이젠 그럴 걱정 없으니 더 좋다"며 이번 금연 정책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국민건강증진법개정안으로 PC방 전면 금연구역 시행이 이틀째를 맞은 9일, PC방 업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정부가 지난 8일부터 흡연석과 금연석을 구분해 운영하던 PC방을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흡연실 내 흡연만 허용하자 PC방 업주들은 "장사를 그만두라는 이야기나 다름없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PC방 전면 금연에 이용자들은 흡연자와 비흡연자로 나뉘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흡연자들은 "PC방에 오는 이유가 담배를 피우며 게임을 하려던 건데, PC방이 금연이면 그냥 집에서 게임을 하지 뭐하러 PC방에 오겠나"라고 볼멘소리를 냈다.
반면 비흡연자들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이용자들도 많은데, 담배연기 때문에 PC방에 가기가 두려웠다"면서 "이젠 그럴 걱정 없으니 더 좋다"며 이번 금연 정책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