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실무회담] 南 "더운데 오느라 고생하셨다"…北 "몇년만에 회의…개의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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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이모저모
![[남-북 실무회담] 南 "더운데 오느라 고생하셨다"…北 "몇년만에 회의…개의치 않아"](https://img.hankyung.com/photo/201306/AA.7532822.1.jpg)
우리 측 실무 접촉 수석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을 비롯해 권영양·강종우 과장 등 세 명은 이날 오전 7시49분께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김남식 통일부 차관을 만난 뒤 판문점으로 향했다. 김 차관은 대표단에 “실무 접촉을 원활히 진행해 장관급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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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수석대표인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장은 황충성 김명철 등 실무진을 이끌고 오전 9시43분께 판문점에 도착했다. 그는 흰색 가방을 들었으며 청록색 정장 차림이었다.
북측 대표단은 곧바로 ‘평화의 집’으로 들어섰다. 현관에서 기다리던 천 실장을 비롯한 우리 측 대표단이 이들을 맞이했다. 김 부장은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하고 우리 대표단 세 명과 차례로 악수했다. 북측 대표단은 왼쪽 가슴에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사진이 나란히 실린 배지를, 우리 대표단은 태극기 배지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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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6년 만의 장관급회담을 앞두고 전날에 이어 이날도 청사에 나와 회담 의제를 준비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데 집중했다. 당국 간 남북회담 경험이 없는 류 장관은 주말 동안 간부들과 수시로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기존 남북회담 발언록과 자료집 등을 확인하고 선임자들이 어떻게 회담에 임했는지 분석했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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