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식 일자리 모델, 野가 먼저 꺼낸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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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여의도 이사람 - 초선 친박 '정책통' 이종훈 새누리당 의원
"근로시간 단축이 일자리 늘리는 핵심"
"근로시간 단축이 일자리 늘리는 핵심"

이 의원은 이날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근로시간 단축은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새로운 노동 패러다임의 본질”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대학교수(명지대 경영학과),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출신 초선 의원으로 친박(친박근혜)계 정책통으로 꼽힌다. 작년 대선 과정에서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산하 행복한일자리추진단장을 맡아 일자리 공약 수립을 주도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으로 이달 임시국회 쟁점으로 떠오른 통상임금 및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 분야 이슈에 관심을 쏟고 있다.
그는 이와 함께 “통상임금 해법은 과거와 미래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며 “소급 적용 문제는 노사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도록 한) 법원 판례를 그대로 입법화하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며 “정년 연장과 근로시간 단축 등 임금제도 전반에 대한 노사 간 협의를 통해 접점을 우선 찾은 뒤 입법에 반영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19대 국회에 입성한 그는 “정치를 위한 정치가 아닌 국민을 위한 정치가 무엇인지 개인적으로 고민을 많이 한다”며 “경력 단절 여성과 시간제 근로자, 자영업자 등 지역구 주민들과 시간 날 때마다 1 대 1로 직접 만나 한 시간씩 얘기하고 현장에서 정책 아이디어도 많이 얻는다”고 말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