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7일 우주일렉트로에 대해 올해 '갤럭시S4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현용 연구원은 "지난해 연결매출은 휴대폰 893억 원, 액정표시장치(LCD) 858억 원 등 1897억 원, 영업이익은(OP) 157억 원, 영업이익률은 8.3%를 기록했다"며 "올해 목표치(가이던스) 매출은 휴대폰 1800억 원, LCD 700억 원 등 2700억 원, 영업이익은 330억 원, 영업이익률은 12~13%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S4에 제공하는 스마트폰 커넥터의 실적에 따라 가이던스 달성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다만 갤럭시S4의 2분기 3000만대 출하를 가정하면 전사 매출액은 700억 원에 근접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회사 가이던스는 600억 원대 중반으로 이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신규사업 본격화로 인한 성장 역시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휴대폰용 기능성 필름(IMT) 사업은 삼성용 제품 납품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며 "차량용 커넥터 사업도 아직 매출이 미미하고 영업적자는 40억~50억 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