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5일 기아차에 대해 특근파업 재개가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상민 연구원은 "광주·서산 공장이 특근파업에 따른 차질을 만회했고 주말특근 이미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며 "화성공장은 이달 첫 주말부터 특근이 확정됐고, 소하리공장은 이달 첫 주중에 특근재개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5월까지 누적 한국공장 출고(wholesale)사업계획 대비 3.4% 초과달성 상태라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올해는 통상임금, 비정규직, 주간2교대 등 여름 노사문제가 관건이다"라며 "이느 사회적 이슈지만 현대차보다는 다소 경미한 사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단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추정이다.

강 연구원은 "2분기 판매 물량은 출고(wholesale)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내외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며 "6월 판매를 봐야겠지만 12조원 내외의 매출액, 영업이익률(OPM)은 7% 이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