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학교와 수도방위사령부는 4일 서울고 강당에서 서울고 동문 6.25 전쟁 참전용사들을 초청, 참전용사 이름을 새긴 명패를 모교에 증정하고 제막식을 갖는다.

이 행사는 6.25 정전 60주년을 맞아 육군에서 6.25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학생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6.25 전쟁에 참전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참전용사 명패를 제작해 해당 모교에 증정하는 것이다.

서울고의 경우 많은 수의 어린학생들이 전쟁에 참전했다. 육해공군, 해병대, UN군 등 소속이 다양했다.

서울고(6.25발발 당시 6년제 서울중학교)는 1946년 설립됐다. 6.25 전쟁 기간인 1회부터 6회까지의 졸업생 1,178명 중 약 40%인 457명이 참전했다. 35명이 전사하는 등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인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쳐 오늘날의 젊은이들에게 큰 교훈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