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키스톤PE, 리딩투자증권 인수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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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표대결서 기관투자가 승리
손영찬 前 부사장 대표체제될 듯
손영찬 前 부사장 대표체제될 듯
▶마켓인사이트 5월31일 오후 2시32분
공무원연금 교직원공제회 등 네 곳의 기관투자가가 리딩투자증권 경영권을 갖게 됐다. 손영찬 전 부사장이 대표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리딩투자증권은 31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키스톤 프라이빗에쿼티(PE)가 제안한 3명의 이사선임 안건을 모두 부결시켰다. 대신 공무원연금 등 기관투자가가 제시한 3명의 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지분 30%를 보유한 공무원연금 교직원공제회 경남은행 KDB생명 등 네 곳의 기관투자가는 18%를 가진 2대주주 대업스포츠의 지지를 이끌어내 표 대결에서 최대주주인 키스톤PE를 눌렀다. 법원이 전날 기관투자가들이 제기한 키스톤PE에 대한 의결권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키스톤PE의 의결권이 10% 수준으로 제한된 것이 결정적이었다.
리딩투자증권의 신임 이사로는 손 전 부사장, 송병철 전 전무, 조형희 전 상무 등이 선임됐다. 손 전 부사장은 오는 3일 이사회를 거쳐 대표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기관투자가 관계자는 “제3자 유상증자를 거쳐 재무적투자자(FI)를 유치해 경영을 정상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공무원연금 교직원공제회 등 네 곳의 기관투자가가 리딩투자증권 경영권을 갖게 됐다. 손영찬 전 부사장이 대표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리딩투자증권은 31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키스톤 프라이빗에쿼티(PE)가 제안한 3명의 이사선임 안건을 모두 부결시켰다. 대신 공무원연금 등 기관투자가가 제시한 3명의 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지분 30%를 보유한 공무원연금 교직원공제회 경남은행 KDB생명 등 네 곳의 기관투자가는 18%를 가진 2대주주 대업스포츠의 지지를 이끌어내 표 대결에서 최대주주인 키스톤PE를 눌렀다. 법원이 전날 기관투자가들이 제기한 키스톤PE에 대한 의결권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키스톤PE의 의결권이 10% 수준으로 제한된 것이 결정적이었다.
리딩투자증권의 신임 이사로는 손 전 부사장, 송병철 전 전무, 조형희 전 상무 등이 선임됐다. 손 전 부사장은 오는 3일 이사회를 거쳐 대표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기관투자가 관계자는 “제3자 유상증자를 거쳐 재무적투자자(FI)를 유치해 경영을 정상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