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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취업문 여는 한경 TESAT] 19회 테샛 응시자 평균 61점…S급 2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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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채점 결과

    목표 60점 근접 18회 보다는 낮아
    1등 기효율 씨(연대 사회학과 졸) 김현주 씨(이대 경제학과 졸)
    고교 1등 김나희(대원외고 3)
    주니어 1등 손현우(청심국제중2)
    6월 4일 성적발표
    지난 26일 서울 역삼동 진선여중에서 테샛과 주니어 테샛을 치른 수험생들이 시험을 마치고 고사장을 걸어 나오고 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지난 26일 서울 역삼동 진선여중에서 테샛과 주니어 테샛을 치른 수험생들이 시험을 마치고 고사장을 걸어 나오고 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지난 26일 시행된 19회 테샛 응시자들의 성적을 가채점한 결과 응시생들의 평균 성적이 182점(300점 만점. 100점 만점 기준으론 61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테샛위원회가 난이도 기준으로 삼은 180점(100점 만점 기준 60점)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한국경제신문 테샛위원회가 29일 19회 테샛 응시자들의 성적을 가채점한 결과 응시자들의 평균 성적은 182.02점으로 14~18회 때의 평균(187점)보다 다소 낮았다. 영역별로는 경제이론이 평균 64.5점, 시사경제·경영 57.7점, 상황판단(경제추론) 59.8점으로 경제이론은 전체 평균보다 다소 높은 반면 시사경제·경영과 상황판단은 60점을 밑돌았다.

    ◆…270점 이상을 맞은 최고 등급인 S급은 29명(고교생 포함)이었다. 240점 이상 269점 이하인 1급은 248명, 2급(210~239점) 519명, 3급(180~209점) 684명이었다. 응시자 전공별 평균 점수는 △경상계열 190점 △인문·사회계열 186점 △자연계열 176점 △예체능계열 160점 △공학계열 158점 순이었다. 군인들과 직장인의 평균 점수는 각각 205점, 163점에 달했다.

    ◆…900여명이 응시한 고등학생 수험생의 경우 평균 점수는 174점이었다. 고교생 가운데 8명이 S급을 딴 것을 비롯 △1급 57명 △2급 99명 △3급 173명이었다. 이 가운데 2급 이상 성적 우수자에겐 대상과 최우수상(금상), 우수상(은상), 우수장려상(동상), 장려상 등이 주어진다. 2급 이상 우수자의 상장은 원서 접수 때 기록한 주소로 배송해준다. 테샛은 국가공인 자격시험으로 성적을 학생 생활기록부에 기록할 수 있어 특히 상경계 대학에 입학하려는 우수 고교생들의 관심이 높다.

    ◆…19회 시험에서 개인 최고 성적은 각각 285점을 받은 기호율 씨(연세대 사회학과 졸업)와 김현주 씨(이화여대 경제학과 졸업)다. 이들은 현재 금융권과 공기업 취업을 준비 중이다. 기씨는 “평소 경제에 관심이 많았는데 좋은 점수를 받아 기쁘다”며 “경제신문을 꾸준히 읽은 덕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전체 3등은 대구 대륜고를 나와 상경계 대학 입시를 준비 중인 정재훈 군(283점)이었다. 고교생 1등은 282점을 받은 김나희 양(대원외고 3)이었으며, 유지윤 양(279점·서현고 2), 김승민 군(278점·민족사관고 2)이 뒤를 이었다. 김양은 “지난 2월 테샛에서 1급을 땄는데 S급에 도전하기 위해 다시 응시했다”며 “상경계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학생과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주니어 테샛 응시자들의 평균 성적은 212점(300점 만점.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71점)이었다. 주니어 테샛 개인 최고 득점은 손현우 군(청심국제중 2)으로 288점을 받았다. 2위는 287점을 획득한 백기윤 군(중동중 2)이었다. 초등학생 부문에선 서재겸 군(현화초 5)이 1등을 차지했다. 테샛위원회는 6월4일(화) 오후 3시 홈페이지(www.tesat.or.kr)를 통해 최종 점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현철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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