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전국 어린이집에 대한 총제적인 점검을 정부에 주문했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28일 "서울 송파경찰서가 지난 4개월간 서울 송파구·강남구·서초구 일대 어린이집을 집중 조사한 결과, 700여곳의 어린이집에서 비리가 적발됐다"며 "정부는 전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 실태에 대한 총체적 점검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 수사가 20% 정도밖에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300억원에 달하는 국고보조금 횡령과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사용하는 사례가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민 대변인은 특히 "이번 사건으로 어린이집을 믿고 자녀를 맡겼던 부모님들이 느낄 배신감과 분노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정부는 어린이집에 대한 비리와 부실 운영 실태가 드러날 경우 일벌백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어린이집 운영의 투명성과 어린이집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관련법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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