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산업단지공단] 공장부지 스마트폰으로 쉽게 찾는다…앱'애니원'출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전국에 공장을 지을 수 있는 공장용지 정보를 알려주는 스마트폰 앱 서비스 ‘애니원(AnyOne·사진)’을 국내 최초로 내놓았다.

그동안 전국 1000여개 산업단지에 산재한 공장용지를 찾기 위해 기업들은 동료, 지인, 부동산 중개업소, 지자체 등을 수차례 방문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는 게 공단 측의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이런 ‘손톱 밑 가시’ 같은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산발적으로 제공되던 산업단지 분양·임대 정보를 통합해 애니원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애니원 앱은 전국 분양·임대 공장용지 정보와 단지별 도면 및 위치, 전국의 산업단지 정보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분양가격 및 면적, 입주 가능 지역과 업종, 입주 유형과 입주 업종, 단지별 지도, 입지 여건 등 단계 및 조건별로 상세히 검색할 수 있다. 이 밖에 신규 산업단지 분양안내, 제조업 뉴스, 공장 설립 무료 대행 서비스 등의 다양한 부가정보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폰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아이폰은 애플 앱스토어에 접속한 뒤 검색창에 ‘공장용지 정보’를 입력해 해당 앱을 다운받고 설치하면 된다. 세부사항은 해당 담당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공단 측은 애니원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공장용지 정보가 원활하게 제공되면 이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