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미국 뉴욕 여행을 가는 관광객들은 자전거를 이용해 교통비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는 공공 자전거 교통시스템인 ‘바이크 세어링’ 프로그램을 2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교통 체증 해소를 목적으로 도입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맨해튼을 비롯한 대여소 330곳에서 6000대의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뉴욕시는 앞으로 대여소를 600곳까지 늘리고 자전거는 1만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자전거 하루 이용료는 9.95달러이며 일주일 이용료는 25달러다. 연간 회원권은 95달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미 연간 회원을 시청한 시만이 1만3000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자전거를 한번 빌리면 최대 45분까지 추가 요금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자전거를 반납할 때는 가까운 대여소를 이용하면 된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