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재계에 몰아닥친 '삼각파도'…전국 흐리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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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가 조세피난처 한국인 명단 공개와 동성장위원회의 압박, 브레이크 없는 의회권력의 졸속 입법 등 '삼각파도'에 휩쓸려 진퇴양난에 빠져들고 있다.
기초노령연금에서 대상·액수를 늘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 재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미국증시는 우리나라의 현충일격인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휴장했고, 유럽증시는 반발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 조세피난처 7개 페이퍼컴퍼니·연루자 12명으로 확대
인터넷 언론인 뉴스타파가 27일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등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서류로만 존재하는 유령회사)를 세운 인사와 주주 등 7명의 명단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1차 발표 당시 이수영 OCI 회장 부부,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이영학씨, 조욱래 DSDL 회장·장남 등이 등장한데 이어 또다시 굵직한 대기업 오너 등이 등장하자 재계는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문제는 명단 발표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뉴스타파는 2차 발표에 이어 오는 30일께 3차 발표를 하는 등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설립자 20명의 명단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 대기업·중견기업 음식점 출점 역세권 100m 이내만
빕스 애슐리 등 대기업이 운영하는 음식점과 새마을식당 놀부부대찌개 등 외식 전문 중견기업의 음식점은 앞으로 3년간 수도권에서 지하철역 등 교통시설 반경 100m 이내에만 매장을 낼 수 있다.
또 블루핸즈(현대차) 애니카랜드(삼성화재) 등 대기업 카센터는 원칙적으로 신규 가맹점을 낼 수 없게 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제23차 본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 "기초연금, 소득 상위 20~30% 노인 제외 검토"
기초노령연금에서 대상·액수를 늘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 재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균 국민행복연금위원회 위원장은 27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모든 65세 이상 노인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위원회에 차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소득 상위 20~30% 노인들에게 주는 재원을 아껴서 빈곤층 노인에게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 유럽증시, 반발매수세에 상승 마감
27일 유럽 주요 증시는 최근 하락세에 따른 기계적 조정으로 일부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가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40지수는 0.94% 상승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0.97% 뛰었으며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지수도 0.3% 올랐다. 이날 개장한 유럽 17개 증시 중 15곳이 상승 마감했다.
◆ 삼성전자, 올 1분기 휴대전화 세계 매출 1위 올라
지난해 4분기 휴대전화 매출액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줬던 삼성전자가 한 분기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 1분기 세계 휴대전화 매출액 집계 결과 삼성전자가 236억2100만 달러(약 26조5100억 원)로 조사 대상 휴대전화 제조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28일 발표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9억5200만 달러 늘어났다.
◆ 하시모토 또 망언…"일본 정부가 조직적으로 여성 납치했단 증거 없다"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일본유신회 공동대표(오사카시장)가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과 관련한 피해자들의 증언은 신빙성에 의문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일본 정부나 군이 조직적으로 여성을 납치하거나 인신매매한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대표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일본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한 고노(河野)담화를 만들때도 강제연행 증언을 뒷받침할 확립적인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전국 흐리고 비…서울 낮 23도
28일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오후에 제주도와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모든 해상(남해 서부앞바다 제외), 제주도와 동해 모든 해상에서는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 모든 해상과 남해 서부앞바다에서는 1.5∼4.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
기초노령연금에서 대상·액수를 늘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 재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미국증시는 우리나라의 현충일격인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휴장했고, 유럽증시는 반발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 조세피난처 7개 페이퍼컴퍼니·연루자 12명으로 확대
인터넷 언론인 뉴스타파가 27일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등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서류로만 존재하는 유령회사)를 세운 인사와 주주 등 7명의 명단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1차 발표 당시 이수영 OCI 회장 부부,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이영학씨, 조욱래 DSDL 회장·장남 등이 등장한데 이어 또다시 굵직한 대기업 오너 등이 등장하자 재계는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문제는 명단 발표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뉴스타파는 2차 발표에 이어 오는 30일께 3차 발표를 하는 등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설립자 20명의 명단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 대기업·중견기업 음식점 출점 역세권 100m 이내만
빕스 애슐리 등 대기업이 운영하는 음식점과 새마을식당 놀부부대찌개 등 외식 전문 중견기업의 음식점은 앞으로 3년간 수도권에서 지하철역 등 교통시설 반경 100m 이내에만 매장을 낼 수 있다.
또 블루핸즈(현대차) 애니카랜드(삼성화재) 등 대기업 카센터는 원칙적으로 신규 가맹점을 낼 수 없게 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제23차 본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 "기초연금, 소득 상위 20~30% 노인 제외 검토"
기초노령연금에서 대상·액수를 늘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 재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균 국민행복연금위원회 위원장은 27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모든 65세 이상 노인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위원회에 차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소득 상위 20~30% 노인들에게 주는 재원을 아껴서 빈곤층 노인에게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 유럽증시, 반발매수세에 상승 마감
27일 유럽 주요 증시는 최근 하락세에 따른 기계적 조정으로 일부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가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40지수는 0.94% 상승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0.97% 뛰었으며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지수도 0.3% 올랐다. 이날 개장한 유럽 17개 증시 중 15곳이 상승 마감했다.
◆ 삼성전자, 올 1분기 휴대전화 세계 매출 1위 올라
지난해 4분기 휴대전화 매출액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줬던 삼성전자가 한 분기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 1분기 세계 휴대전화 매출액 집계 결과 삼성전자가 236억2100만 달러(약 26조5100억 원)로 조사 대상 휴대전화 제조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28일 발표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9억5200만 달러 늘어났다.
◆ 하시모토 또 망언…"일본 정부가 조직적으로 여성 납치했단 증거 없다"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일본유신회 공동대표(오사카시장)가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과 관련한 피해자들의 증언은 신빙성에 의문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일본 정부나 군이 조직적으로 여성을 납치하거나 인신매매한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대표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일본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한 고노(河野)담화를 만들때도 강제연행 증언을 뒷받침할 확립적인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전국 흐리고 비…서울 낮 23도
28일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오후에 제주도와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모든 해상(남해 서부앞바다 제외), 제주도와 동해 모든 해상에서는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 모든 해상과 남해 서부앞바다에서는 1.5∼4.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한경닷컴 변관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