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시] 수평선 입력2013.05.26 17:16 수정2013.05.26 23:46 글자크기 조절 기사 스크랩 기사 스크랩 공유 공유 댓글 0 댓글 클린뷰 클린뷰 프린트 프린트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배는 다리미, 수평선은 잘 다려 펴진 셔츠 깃. 하지만 수평선 아래 바닷속 물길은 말 그대로 파란만장(波瀾萬丈)이겠죠. 다리미로 꾹꾹 눌러 펴기 전 셔츠에도 고단한 생활이 주름으로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래도 매일 그 훈장 같은 주름을 다시 펴고, 제복처럼 단추를 채우고, 세상으로 나갑니다. 언젠가는 해를 안은 배처럼 마음 다려줄 다리미를 기다리며.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좋아요 싫어요 후속기사 원해요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구독신청 모바일한경 보기 관련 뉴스 1 말러 '부활 교향곡'…2025년 서울시향이 쏘아올린 첫 희망의 화살 [리뷰] 우리는 왜 태어났으며 어떻게 소멸하는가. 삶의 고통과 눈물을 극복하는 것은 불가능한가. 절대자 앞에 나서는 영혼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가. 인간과 신이 나누는 위대한 선문답과 같은 말러의 거대한 교향곡을 들... 2 매출 400% 뛴 이유 있었네…20대女 사이서 '인기 폭발' 대학생 김모 씨(20)는 최근 볼륨감 있고 보정 기능이 있는 '심리스(Seamless) 속옷'을 즐겨 입는다. 교복을 벗고 다양한 패션 스타일의 옷을 입자 속옷에도 신경을 쓰면서다. 최근에 빠진 제품은... 3 "콧속에 마늘 넣었더니 신세계"…말 많은 '틱톡 건강팁' [건강!톡]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건강 정보를 얻고 있다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어 의료진이 주의를 당부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 10일 "틱톡에서 터무니없는 건강 정보가 쏟아지고 있다"며 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