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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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김(Sung Kim) 주한 미국대사(사진)는 26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이 대북 접근방식을 포함한 모든 주요사안에서 의견 일치를 봤다"며 한미관계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성김 대사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 '올 어바웃 성김'에 글을 올려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7일 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 열린 공동기자회견을 언급하며 "박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여러가지 중요한 측면에서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성김 대사는 양국 정상회담 후 발표된 공동선언문에 대해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가 향후 노력해야 할 점들에 대한 지침이 될 매우 중요한 문서"라며 "한미 양국의 협력에 관심이 있다면 공동선언 전문을 읽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21일 성균관대에서 열린 '북한정책 컨퍼런스'에 참석해 "오바마 대통령과 박 대통령의 한미동맹 60주년 공동선언은 미국이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모든 사안에서 공조를 강화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