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 롤링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의 1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초판 사본이 21일(현지시간)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15만 파운드(약 2억5000만 원)에 낙찰됐다고 22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번 경매는 영국 문학·인권단체 펜(PEN)과 소더비가 공동기획한 자선행사로 롤링은 경매에 내놓기 위해 초판본에 편집 방향, 내용 해설과 함께 어떻게 퀴디치(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며 공을 넣는 가상의 게임)를 생각해 냈는지 등 개인적인 주석을 많이 첨가했다.

경매에 나온 복사본에는 문간 계단에 잠들어 있는 아기 해리포터, 알버스 덤블도어 호그와트 교장의 초콜릿 개구리 카드 등 롤링이 그린 그림 24개가량도 포함됐다.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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