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0원 대 초중반에서 제한적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5.00~1,118.00원에 거래됐다. 전일 환율은 6.20원 내린 1,110.60원으로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전날 NDF가 소폭 상승한 영향에 이날 원·달러 환율도 상승 출발할 것" 이라며 "최근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 등 실수요 물량이 증가해 달러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 의장의 양적완화 관련 발언 등을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이 적극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을 것" 이라며 "환율은 1100원 대 초중반에서 소폭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107.00~1115.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