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울산에 진출한다. 신세계는 울산 우정혁신도시에 2만4300㎡ 규모의 백화점 출점용 부지를 555억원에 매입했다고 22일 발표했다.

2005년 혁신도시로 선정된 이 지역은 300만㎡의 부지에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관리공단 등 12개 공공기관과 주거단지,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세계는 이 지역에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레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라이프 스타일 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백화점 건설에 3~5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신세계가 영업을 시작하는 것은 2017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