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가 국내 최대규모 IT전시회 '월드IT쇼'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비통신 분야'로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에서 SK텔레콤은 ICT와 의료를 결합해 상용화한 '스마트병원' 등 스마트헬스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 소상공인 경영지원솔루션 '마이샵'도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마이샵은 서울 중곡제일시장과 인천신기시장에 적용해 창조경제의 주요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서비스다.

KT는 3차원(3D) 모바일게임 등 그간 노력을 기울여온 '가상 재화'가 중심이 됐다. 또 전기충전 인프라시스템을 활용한 전기택시 관제서비스인 '올레 스마트 전기택시'도 소개했다.

이석채 KT 회장과 하성민 SK텔레콤 사장도 현장을 찾아 전시장을 살폈다. 하 사장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과 함께 SK텔레콤 전시관을 방문해 차세대 롱텀에볼루션(LTE) 기술을 체험했다. 이 회장도 최 장관과 KT의 동반성장 정책 성과물을 살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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