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이 다음달 22일 인도네시아에 첫 '트라이' 정식 매장을 연다.

쌍방울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쇼핑 특화거리 메가 쿠닝안 복합단지에 들어서는 롯데백화점 내에 트라이 매장을 공식 개점한다고 밝혔다.

캄보디아∙베트남에 이어 이번 인도네시아에 진출로 동남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내의류 내수 경기가 부진한 상황에서 해외 진출을 통해 매출 극대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쌍방울 측은 "트라이 매장이 해외에 진출한 한국 백화점에 입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여름 대표 상품인 쿨맥스 소재 내의를 비롯, 일반 내의류, 크리켓 아동 속옷 등을 중점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쌍방울은 중국∙미국∙캄보디아∙베트남∙몽골 등 5개국에 총 32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9월께에는 캐나다 매장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