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싸이(사진)가 19일(현지시간) ‘빌보드 뮤직 어워드 2013’에서 ‘톱 스트리밍 송’의 비디오 부문을 수상했다.

싸이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어워드 2013’에서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톱 스트리밍 송’ 비디오 부문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한국인 가수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하기는 처음이다. 싸이는 이 부문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칼리 래 셉슨 등의 쟁쟁한 후보들을 제쳤다.

싸이는 ‘톱 뉴 아티스트’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다른 부문에서는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그는 이날 크리스 브라운을 소개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가 시상식 진행자인 트레이시 모건과 함께 댄스 배틀을 벌여 웃음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