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올 상반기 내로 은행 및 증권사 지점에서 사용하는 금융투자 광고물의 사용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협회는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의 판매 실적과 광고건수가 많은 10개 은행 및 20개 증권사의 지점을 선정해 금융투자 광고물을 적절하게 사용하는지 살필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금융투자회사의 준법감시인이나 협회로부터 심사를 받지 않은 불법 광고물의 사용 ▲협회 혹은 준법감시인 단독심사 광고물의 부적절한 변경 사용 ▲유효기간이 지난 광고물의 사용 여부 등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실태 점검을 통해 투자 광고물의 적절한 사용에 대한 금융투자회사 지점 직원들의 이해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광고물이 불완전 판매에 이용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