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리점주 자살' 배상면주가에 불공정거래 행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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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면주가의 대리점주 자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본사 영업담당 직원들을 불러 불공정거래 행위 여부를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9일 배상면주가 영업부 소속 간부 1명과 지역 대리점 담당 영업직원 3명을 상대로 물량 밀어내기와 관련한 사실 관계를 조사했다.
앞서 지난주 경기 일산, 수원, 부천 지역 대리점주 3명은 경찰 조사에서 "2010년 막걸리 신제품 출시 당시 본사의 물량 과다공급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진술했다.
특별수사팀은 이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자들을 한두차례 더 불러 조사하거나 배영호 배상면주가 대표이사를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찰은 배상면주가의 불공정거래 행위가 밝혀질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 기관 통보할 방침이다.
한편 숨진 이씨는 지난 14일 인천시 부평에 있는 대리점 창고에서 본사로부터 물량 밀어내기 압박을 당했으며 빚 독촉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경찰은 지난 19일 배상면주가 영업부 소속 간부 1명과 지역 대리점 담당 영업직원 3명을 상대로 물량 밀어내기와 관련한 사실 관계를 조사했다.
앞서 지난주 경기 일산, 수원, 부천 지역 대리점주 3명은 경찰 조사에서 "2010년 막걸리 신제품 출시 당시 본사의 물량 과다공급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진술했다.
특별수사팀은 이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자들을 한두차례 더 불러 조사하거나 배영호 배상면주가 대표이사를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찰은 배상면주가의 불공정거래 행위가 밝혀질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 기관 통보할 방침이다.
한편 숨진 이씨는 지난 14일 인천시 부평에 있는 대리점 창고에서 본사로부터 물량 밀어내기 압박을 당했으며 빚 독촉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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