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가 5년5개월 만에 1만5300대 진입…엔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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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일본 증시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20일 오후 1시 40분 현재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11.18엔(1.4%) 오른 1만5349.30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가가 1만5300엔을 돌파한 것은 2007년 12월 말 이후 5년 5개월 만이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증시의 상승 랠리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이시구로 히데유키 오카산증권 일본주식전략 그룹장은 "상장사들의 올해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좋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엔화 약세를 감안하면 자동차, 전기, 기계, 화학 등 업종에서 호실적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증시는 여름 참의원 선거 때까지 강세를 지속해 1만7000엔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엔화 약세 속도는 주춤해졌지만 엔·달러는 여전히 102엔대를 지키고 있다.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주말보다 달러 당 0.19엔 떨어진 102.70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20일 오후 1시 40분 현재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11.18엔(1.4%) 오른 1만5349.30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가가 1만5300엔을 돌파한 것은 2007년 12월 말 이후 5년 5개월 만이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증시의 상승 랠리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이시구로 히데유키 오카산증권 일본주식전략 그룹장은 "상장사들의 올해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좋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엔화 약세를 감안하면 자동차, 전기, 기계, 화학 등 업종에서 호실적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증시는 여름 참의원 선거 때까지 강세를 지속해 1만7000엔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엔화 약세 속도는 주춤해졌지만 엔·달러는 여전히 102엔대를 지키고 있다.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주말보다 달러 당 0.19엔 떨어진 102.70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