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국내 증시 오를까 … 배상문 PGA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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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으로 자영업자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몰락한 자영업자들이 빈곤층으로 추락하면 사회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0일 국내 증시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증시 상승세 이어질까
국내 증시는 20일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지수가 1900대 후반까지 오르면서 상승탄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주 코스피지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980선에 안착했다.
임수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기대감은 증시에 이미 반영돼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며 "코스피가 추가 상승하려면 정부의 추가부양 의지 등이 나타나야 하지만 아직 시기상조"라고 진단했다.
◆ 자영업자 불황으로 폐업 속출
경기 불황 장기화로 폐업이 속출하면서 전체 취업자 중에서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저로 떨어졌다. 종업원을 둘 정도로 상대적으로 형편이 좋았던 자영업자들의 몰락이 두드러졌으며 도소매업 업종은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중 취업자 중 자영업자는 571만6000명으로 전체 취업자 2510만3000명 중 22.8%를 차지했다.
◆ 남덕우 전 총리 타계
남덕우 전 국무총리가 18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1969년 45세의 나이에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에서 재무부 장관으로 발탁된 고인은 1970년대 압축 고도성장을 이끌어낸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식 자유시장경제 모델을 토대로 대기업과 중화학공업을 집중 육성하는 경제정책을 추구했다.
◆ 새누리당 당직 인선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0일 최고위원회 논의를 거쳐 사무총장, 제1·2사무부총장, 전략기획본부장, 홍보본부장, 대변인 등의 주요 당직 인선을 단행한다. 당의 자금과 조직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은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3선의 홍문종(경기 의정부을) 의원이 유력시 되고 있다. 당 대변인에는 재선의 유일호 의원이 내정됐다. 여성대변인은 지난 2월부터 활동해온 민현주 대변인이 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 배상문 PGA 첫 우승
배상문(27·캘러웨이)이 한국, 일본에 이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배상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7166야드)에서 열린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접전 끝에 2타차로 제쳤다.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배상문은 합계 13언더파 267타를 적어냈다. 한경닷컴 최인한 뉴스국장